에이직랜드(445090) _ 국내 유일 TSMC 통로
에이직랜드(445090)
국내 유일 TSMC 통로, 3년 만의 반기 흑자, 그리고 분기마다 −3.0%에서
24.4%까지 흔들린 매출총이익률
작성일 2026년 8월 27일
공시
기준일 2026년 8월
25일
금액
단위는 억원이며, 별도 표시가 없으면 연결 기준입니다.
0.
30초 요약 — 회사 개요
① 사업모델·시장·경쟁. 이 회사는 칩을 직접 만들지 않는 설계 회사(팹리스)에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회사) 공장을
통한 위탁 생산 및 설계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프로젝트 용역비와 웨이퍼 납품 마진으로 돈을 법니다. 해당 시장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용 맞춤형 칩이 늘면서 커지고 있고, 파운드리 시장 자체는 2026년 2,100억 달러로 전망됩니다. 진짜 겨루는 상대는 국내 회사가 아니라 같은 TSMC 협력사 자격을
가진 대만의 GUC입니다.
② 향후 회사의 모습. 지금은
설계 용역으로 쌓아 둔 기수주 잔고를 소진하여 단기 매출을 인식하는 회사이지만, 설계가 끝난 칩이 양산으로
반복해서 넘어가면 추가 수주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양산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가 됩니다. 그
전환이 실제로 일어났는지는 2026년 3분기 보고서에서 분기
제품(양산) 매출 비중이 두 분기 연속 20%를 넘는지로 확인됩니다.
③ 구조적 핵심 관찰.
TSMC 공식 협력사 자격은 국내에서 이 회사 한 곳만 갖고 있지만, 그 자격은 회사가
만든 것이 아니라 TSMC가 준 것입니다. 그리고 2026년 2분기에 제품(양산) 매출이 1년 전 같은 분기 3.1억원에서 165.6억원으로 늘며, 기다려 온 전환의 첫 관측치가 나왔습니다.
④ 확인된 것 /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확인된 것은 2026년
상반기 매출 1,137.3억원(1년 전 304.6억원)과 영업이익 49.9억원으로, 같은 반기 국내 상장 동종 4사 중 영업흑자는 이 회사 한 곳이었습니다. 함께 확인된 것은 남은 일감(개발 계약잔액)이 1,614.1억원에서 776.2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이 흑자인 반기에 영업활동 현금은 −141.4억원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양산 매출을 뒷받침할 공급계약이 공시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과, 최종 수익성을 결정하는 매출총이익률이 어떤 수준에서 자리 잡는지입니다.
1.
어떤 회사인가 — 언제 생겨 무엇을 해 왔나
에이직랜드는 다른 회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TSMC 공장에서 반도체 제조 공정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하고,
고객의 요청 시 일괄(Turn-key) 위탁 생산하여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2016년에 세워졌고 2023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회사 주소는 경기도 수원이고, 대표이사는
이종민입니다. 직원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260명이며, 2025년 12월 31일 264명에서 4명 줄었습니다. 평균
근속은 3년 8개월입니다.
생산 설비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웨이퍼 생산은 TSMC에, 패키징과
테스트는 후공정 전문 회사에 전량 맡깁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는 6곳이며, 그중 사업을 하는 곳은 대만 현지법인과 건물시설관리 회사입니다. 나머지 4곳은 투자자문 회사와 투자조합으로 매출 부문이 따로 잡히지 않습니다.
최대주주는 이종민 대표이사로 2,573,631주, 지분
23.56%입니다. 최근 3년간 최대주주 본인의
지분 변동은 없습니다. 2026년 8월 25일 공시 기준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 보유분은 3,061,541주(28.02%)이며, 그중
466,738주(4.27%)가 주식담보대출의 담보로 잡혀 있고 2026년 8월 18일
담보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2026년 상반기 중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의 합계 지분율은 40.32%에서 30.49%로 9.8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공시로 확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 그중 약 6.9%포인트는 등기이사 한 명이 2026년 4월 6일 사임하면서 특별관계자 범위에서 빠진 몫입니다. 이 사람은 사임일에 755,000주를 보유한 것으로 따로 보고했습니다. 나머지 약 0.9%포인트는 다른 임원의 직급이 바뀌면서 범위에서
빠진 몫이고, 실제로 팔려 줄어든 몫은 약 2.0%포인트입니다.
다만 위 두 숫자는 기준일이
다릅니다. 28.02%는 2026년 8월 25일 공시 기준이고
30.49%는 6월 30일 기준이며, 그 사이에 특별관계자의 범위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차이의 성격을
필자는 가리지 못했습니다.
제재·행정처분·인허가 취소는 해당하는 것이 없다고 기재돼 있고, 진행 중인 중요한 소송도 없습니다. 다만 보고 기간이 끝난 뒤 회사가
공동 피고가 된 소송 1건(소송가액 33억원)이 있으며,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출처 : 반기보고서 ·
2026-08-14 · 20260814000520 / 사업보고서 · 2026-03-19 ·
20260319001064 /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2026-04-13 ·
20260413000557 /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2026-08-25 ·
20260825000367)
2.
핵심 기술 —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대신해 주나
2-1.
원리·차별점
이 회사는 설계 회사가 그린
회로를 공장에서 찍을 수 있는 물리 설계로 바꿔 주고, 고객이 혼자서는 뚫지 못하는 TSMC 공정 접근을 대신해 줍니다.
칩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크게
셋입니다. ①무엇을 하는 칩인지 회로를 그리고 ②그 회로를
실제 공장의 공정 규칙에 맞는 도면으로 바꾸고 ③그 도면대로 웨이퍼를 찍어 잘라 포장합니다. 설계 회사는 보통 ①만 합니다. 이
회사가 맡는 것은 ②이고, 고객이 원하면 ③까지 통째로 받아 칩 형태로 납품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렇게 통째로
맡는 방식을 일괄 수주라고 부릅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이유는 공장
쪽에 있습니다. TSMC는 아무 회사의 주문이나 받지 않고, 공식
협력사 자격을 준 회사를 통해 설계 물량을 받습니다. 그 자격이
VCA(Value Chain Alliance, 밸류체인 얼라이언스)이며, 이 회사는 2019년에 이 자격을 얻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는 7곳 중 하나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RM 설계 파트너 자격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다만 그 자격의 성격에 대해서는
회사 스스로 적어 둔 문장이 있습니다. 회사는 협력사의 영업 범위가 회사가 자리 잡은 지역을 거점으로
하되 이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고 기재했습니다[회사 설명(공시)]. 계약으로 못 박은 지역 독점이 아니라 관행에 가깝다는 뜻이며, 같은
논리가 대만 협력사에도 반대 방향으로 적용됩니다.
기술 이력으로는 5·7·12·16·28나노미터 공정 수행 이력과 국내 최초 7나노미터 AI 칩 개발 완료를 회사가 밝히고 있습니다[회사 설명(공시)]. 이 항목들에 대한 외부 검증 자료는 필자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2.
파이프라인·로드맵
지금 개발이 진행 중인 국책
과제는 5건이고, 정부 출연금 규모는 합쳐서 310.92억원입니다. 이 5건은
공시에 개발 중으로 적힌 그대로이며, 그중 한 건은 연구 기간이
2025년 12월에 끝난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
과제 |
정부 출연금 |
연구 기간 |
|
2,000 TFLOPS급
서버 인공지능 딥러닝 프로세서 및 모듈 개발 |
188.30 |
~2026년 12월 |
|
칩렛 이종집적 초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
77.57 |
~2027년 12월 |
|
인공지능 반도체 이종집적 패키지 발열 모델링 |
25.20 |
~2027년 12월 |
|
대규모 언어모델용 벡터 데이터베이스 가속기 |
13.00 |
~2026년 12월 |
|
개방형 과제 |
5.85 |
2025년 12월 종료 |
여기서 두 가지가 읽힙니다. 하나는 개발의 방향이 서버용 인공지능 칩과, 칩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붙이는 방식(칩렛)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출연금의 64.7%에 해당하는 201.30억원이 2026년 12월에
끝난다는 것입니다. 해당 출연금은 회계상 연구개발비를 차감하는 역할을 하였으므로, 과제 종료 시 그 규모만큼 판매비와관리비 계상액 증가로 이어집니다. 과제별로
해마다 얼마씩 배분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아, 필자는 연간 얼마가 줄어드는지까지는 재지 못했습니다.
3.
사업모델 — 어떻게 돈을 버나
3-1.
무엇을 파나
공시상 영업부문은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주문형 반도체) 하나뿐이며, 매출은 세 갈래로 나뉩니다.
|
매출 갈래 |
수익 모델 |
2026년 상반기 비중 |
수익 인식 방식 |
|
시제품 개발 |
칩 설계 용역 |
57.9% |
프로젝트 단위이며 한 번 끝나면 다시 수주해야 합니다 |
|
용역의 공급 |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보내고 인건비가 매출로 잡힘 |
23.5% |
반복 발생하며, 외부
인력을 사 오는 금액이 9.07억원뿐이라 대부분 자사 인건비입니다 |
|
제품(양산) |
웨이퍼와 완제품 납품 |
18.6% |
계약 기간 안에서 반복되며, 회사가
커지려면 이 줄이 커져야 합니다 |
분기별로 보면 세 갈래가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입니다.
|
분기 |
제품(양산) |
시제품 개발 |
용역의 공급 |
합계 |
|
2025년 1분기 |
4.8 |
127.5 |
25.4 |
157.7 |
|
2025년 2분기 |
3.1 |
116.0 |
27.8 |
146.9 |
|
2025년 3분기 |
5.1 |
129.8 |
26.9 |
161.8 |
|
2025년 4분기 |
42.4 |
194.6 |
25.2 |
262.2 |
|
2026년 1분기 |
46.3 |
449.8 |
43.7 |
539.9 |
|
2026년 2분기 |
165.6 |
208.8 |
223.0 |
597.4 |
3-2.
누구에게(고객 구조·집중도)
고객은 국내외 설계 회사와 시스템
반도체 기업입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한 고객은 세 곳이며, 금액은 각각 260.2억원·264.5억원·215.0억원으로 합계 739.7억원, 전체 매출의 65.0%입니다. 1년 전 같은 반기에는 두 곳 합계 61.9억원으로 20.3%였습니다.
세 고객의 이름은 모두 공개되지
않습니다. 회사가 공개하지 않는 항목이며, 필자는 이 세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공시된 계약으로 확인되는 거래
상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 상대 |
금액 |
기간 |
상태 |
|
SK하이닉스(기업용 저장장치의 제어 칩 설계 — eSSD, enterprise
Solid State Drive) |
409.6 |
~2027-12-31 |
2026-08-19 물량
증가로 318.5억원에서 증액 |
|
모빌린트 |
165.4 |
~2027-12-31 |
2026-07-30 증액
및 기간 1년 연장 |
|
A사(양산 공급) |
257.1 |
~2026-12-31 |
2026-08-18 254.3억원에서
증액 · 상대방 이름 비공개 |
|
프라임마스 |
94.7 |
~2027-06-30 |
유효 |
|
파두 |
299.8 |
2026-08-20 종료 |
종료일이 2027-07-11에서 11개월 앞당겨짐 |
|
F사 |
141.7 |
2026-07-31 종료 |
상대방 이름 비공개로 전환 |
(출처 :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 — 20260819900179 · 20260730900296 · 20260818900207 ·
20260820900104 · 20260731901028 · 프라임마스(PRIMEMAS Inc.)
2026-01-12 · 20260112900138)
3-3.
어떻게 값을 받나(과금·수익 인식)
설계 용역 매출은 일이 진행된
만큼 나눠서 매출로 잡습니다. 들어간 원가와 시간을 기준으로 진행률을 재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에서는 전체 원가를 얼마로 볼지에 대한 추정이 바뀌면 매출이 잡히는 시점도 함께 움직입니다.
감사인은 3년 연속으로 「기간에 걸쳐 인식되는 개발매출의 측정과 기간귀속」을 핵심감사사항으로 지목했습니다. 감사인이 안진에서 한영으로 바뀐 뒤에도 같은 항목이 지목됐습니다. 핵심감사사항은
위험이 큰 영역을 알리는 제도이지 잘못을 발견했다는 뜻이 아니며, 감사의견은 3년 연속 적정이고, 회사가 사업을 이어 가는 데 관한 중요한 불확실성도
없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감사에 들인 시간은 제8기 860시간에서 제10기 1,915시간으로, 감사보수는 1억 2,900만원에서 1억 8,5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검증의 강도 자체는 올라갔습니다.
같은 사업보고서 안에서 매출
인식 방식에 대한 기재가 서로 다른 자리가 한 곳 있습니다. 수주현황표의 주석은 진행률로 측정하지 않는다고
적었고, 재무제표 주석은 투입법에 따른 진행률 측정을 적용한다고 적었습니다. 어느 쪽이 서식상의 착오인지 필자는 가리지 못했습니다.
3-4.
원가 구조
2026년 상반기 매입액은 831.1억원이며, 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입 항목 |
금액 |
비중 |
|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자산) 사용료 |
338.95 |
40.8% |
|
개발용 웨이퍼 매입 |
313.46 |
37.7% |
|
제품용 웨이퍼 매입 |
169.12 |
20.3% |
|
외주가공·외부인력 |
9.07 |
1.1% |
설계자산 사용료와 웨이퍼 값을
합치면 78.5%입니다. 이 부분은 회사가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자산 회사와 TSMC가 정한 값을 받아서 그대로 통과시키는 원가입니다. 동사가 자체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원가 비중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3-5.
판가와 규모의 경제
단가는 전 기간 공개되지
않습니다. 회사는 고객별로 공정과 사양이 달라 영업
보호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판매단가를 기재하지 않았습니다[회사 설명(공시)]. 판매수량도 같습니다. 즉 판가 통제권이 있는지를 공시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필자가 판가를 정하는 힘을
재려 했지만, 그것을 보여 주는 공시 사실은 한 건도 찾지 못했습니다.
규모가 커지면 남는 것이 늘어나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매출이 940.6억원이던 2024년에 매출총이익률은 오히려 1.1%였습니다. 매출이 커진 것이 곧 이익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4.
시장
— 이 회사가 선 판은 커지고 있나
4-1.
판의 크기와 지금 위치
사실. 2026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9,098억 달러로 1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고(한국무역협회, 2025년 11월
전망), 파운드리 시장은 2,100억 달러로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한국수출입은행, 2025년 12월 30일
전망). TSMC의 매출은 2023년 21,617억 대만달러에서 2025년 38,091억 대만달러로 늘었고, 2025년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약 71.0%로 집계됐습니다(트렌드포스, 2025년 12월 12일 발표).
아직 채우지 못한 칸. 이 회사가 실제로 겨루는 판, 즉 설계서비스 회사들만 따로 집계한 시장 크기는 공개된 통계가 없습니다. 제3자가 만든 집계가 존재하지 않아 필자는 이 칸을 비워 둡니다. 자사와 경쟁사의 점유율도 어느 회사도 공시하지 않습니다.
해석. 그래서 시장 크기 숫자는 참고 좌표로만 씁니다. 실제 좌표는 계약과 매출입니다. 국내 상장 4사의 2026년 상반기 합산 매출은 4,914.8억원이며, 그중 이 회사가 1,137.3억원으로 23.1%입니다. 코아시아(51.7%)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어디에 쓰이는 칩인가. 매출을 쓰임새로 나눠 보면 쏠리는 곳이 해마다 바뀝니다.
|
쓰임새 |
2024년 |
2025년 |
2026년 상반기 |
|
메모리 |
129.3 |
234.0 |
682.7 (60.0%) |
|
인공지능 |
331.2 (35.2%) |
194.2 |
130.2 (11.5%) |
|
소비자가전 |
자료에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
자료에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
231.7 (20.4%) |
|
자동차 |
170.9 |
82.0 |
10.8 |
|
디스플레이 |
27.6 |
75.1 |
24.0 |
|
사물인터넷·5G |
72.6 |
68.3 |
16.5 |
|
산업용 |
자료에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
자료에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
7.0 |
|
기타 |
209.0 (22.2%) |
74.8 |
34.4 |
2024년에는 인공지능이 가장 컸고 2026년 상반기에는 메모리가 60.0%입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회사라, 큰 고객 한 곳의 과제가 어느 쓰임새냐에 따라 구성이 크게 흔들립니다.
4-2.
판을 키우는 힘
|
성장 엔진 |
무엇인가 · 크기
감각 |
지금 어디까지 왔나 |
근거 |
|
① AI·메모리 컨트롤러가
양산으로 넘어가는 것 |
메모리 응용 매출이 129.3억원(2024년) → 234.0억원(2025년) → 682.7억원(2026년 상반기) · 크기 큼 |
진행
중 |
공시 실측 |
|
② TSMC 선단공정
설비 확대 |
TSMC의 2025년 설비투자 12,726억 대만달러로 사상 최대 · 크기 중간 |
진행
중 |
회사가 인용한 TSMC 자료 |
|
③ 차량용·해외 고객 확장 |
미국 종합반도체 기업과 차량용 설계 공급 계약 · 크기 알 수 없음 |
시작
전 |
[보도] 금액 미공개 — 한국경제
2025-06-11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118526i) |
이 힘이 실제로 이 회사에 닿은
흔적은 하나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해외 매출이 312.8억원(전체의 27.5%)으로 잡혔는데,
1년 전 같은 반기에는 0원이었습니다.
다만 그 일감을 받으려면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 회사는 공장이 없어 설비를 늘릴 부담은 없지만, 대신
가장 먼저 막히는 곳이 인력입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을 1년으로
환산하면 직원 한 사람당 8.7억원이고, 필자의 기본 시나리오
마지막 해(2028년 매출 2,060억원)는 지금 인원 기준으로 한 사람당 7.9억원을 요구합니다. 이미 넘어 본 수준이라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직원 수가 264명에서 260명으로 줄고 있다는 사실과 나란히 놓고 봐야 합니다.
4-3.
천장과 역풍
사실. 첫째, 이 회사가
먹을 수 있는 최대치를 재는 통계가 없어 천장을 숫자로 그릴 수 없습니다. 둘째, 계약은 달러로 맺어집니다. 계약서에 적힌 환산환율은 2024년 11월 1,379.30원에서 2026년 6월 1,544.20원으로
올랐습니다. 지금까지는 원화가 약해지는 방향이 매출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이 방향이 되돌아서면 반대로 작용합니다. 셋째, 국내 설계 회사들에게는 삼성 파운드리 쪽 통로라는 다른 길이 있습니다.
해석. 판이 커지는 것과 이 회사의 몫이 커지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고객 이름이 전부 비공개라, 시장의 순풍이 이 회사에 닿는 경로를
공시로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5.
경쟁
— 누구와 무엇으로 겨루나
5-1.
층위별 경쟁자
시장 구조는 과점형입니다. 파운드리마다 협력 설계회사가 지정돼 있어 새로 들어오기 어렵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회사 설명(공시)]. 진입을
막는 것은 셋으로 정리됩니다 — 파운드리 협력사 자격, 경력 15년 이상 설계 인력, 지금까지 해낸 이력입니다.
|
경쟁사 |
어느 공장 쪽인가 |
규모·실적 |
이 회사와의 위치 |
|
GUC(대만) |
TSMC 협력사 |
점유율·실적 모두
공개된 자료를 필자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규모와 이력에서 앞서며, 한국에
영업사무소가 있습니다[회사 설명(공시)] |
|
Alchip(대만) |
TSMC 협력사 |
위와 같음 |
AI용 주문형 반도체에서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회사 설명(공시)] |
|
에이디테크놀로지 |
삼성 파운드리 쪽 |
2025년 매출 1,645.1억 · 영업이익
+28.5억 · 2026년 상반기 매출 819.8억 · 영업손실 −15.3억 |
2025년에는 매출이 54.4% 늘며 흑자로 돌아섰고, 2026년 상반기에는 영업손실이었습니다 |
|
가온칩스 |
삼성 파운드리 쪽 |
2025년 매출 685.1억 · 영업손실
−167.2억 · 2026년 상반기 매출 418.8억 · 영업손실 −35.8억 |
규모가 비슷합니다 |
|
코아시아 |
삼성 파운드리 쪽 |
2025년 매출 3,751.3억 · 영업손실
−21.8억 · 2026년 상반기 매출 2,538.9억 · 영업손실 −50.7억 |
매출 규모가 가장 큽니다 |
(출처 : 2025년 실적 —
20260209901090 · 20260209900347 · 20260213902009 / 2026년 상반기 실적 — 각사 반기보고서 · 2026-08-14 · 에이디테크놀로지 20260814002567 · 가온칩스 20260814003050 · 코아시아 20260813001792)
두 해의 방향이 서로 반대라, 어느 쪽이 앞서 있는지는 확정되지 않습니다. 2025년에는 이 회사
매출이 22.6% 줄었을 때 에이디테크놀로지가 54.4% 늘었고, 2026년 상반기에는 4사 중 이 회사만 영업흑자였습니다.
5-2.
대체 기술·대체품
셋을 봅니다. 첫째, 고객이 설계를 직접 하는 것입니다. 규모가 작은 설계 회사는 그럴 인력이 없지만 큰 고객은 자체 인력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둘째, 삼성 파운드리로 공장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 경우 고객은 삼성 쪽 협력 설계회사를 씁니다. 셋째, 설계 자동화 도구가 좋아지는 것입니다. 도구가 좋아질수록 물리 설계를
대신해 주는 일의 값이 깎일 수 있습니다. 위협의 크기는 중간으로 봅니다.
5-3.
방어선과 미결
방어선은 자격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자격은 회사 소유가 아닙니다. TSMC가 준 것이고, 회사 스스로 협력사의 영업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고백해 둘 것이 둘 있습니다. 하나 — 대만 협력사가 국내 고객과 직접 계약한 사례를
필자는 한 건도 찾지 못했습니다. 즉 이 방어선이 이미 뚫렸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둘 — 점유율은 어느 회사도 공시하지 않아, 이 회사가 얼마를 쥐고 있는지 필자는 숫자로 말할 수 없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상대는 GUC입니다. 같은 자격을 갖고 있고, 국내 고객이 커질수록 대만 회사와 직접 거래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6.
해자
— 이 자리를 얼마나 오래 지킬 수 있나
|
해자의 원천 |
해당 여부 |
근거 |
|
규제·인증·진입장벽 |
☑☑ |
TSMC 공식 협력사
자격 국내 유일·전 세계 7곳 · ARM 설계 파트너 — 이 회사 방어선의 본체입니다 |
|
전환비용 |
☑ |
칩 하나의 설계를 도중에 다른 회사로 옮기기 어렵습니다. 다만 프로젝트 단위라 다음 칩은 다시 경쟁합니다 |
|
기술·특허 |
☑ |
5·7·12·16·28나노미터
수행 이력 — 회사 설명이며 외부 검증 자료는 필자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
브랜드·평판 |
☑ |
2025년 10월 반도체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 2023년 ARM 올해의 설계 파트너 — 둘 다 [보도]이며 공시 원문으로 대조하지 못했습니다 |
|
규모의 경제 |
☐ |
매출 940.6억원이던 2024년 매출총이익률 1.1% — 규모 효과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
|
네트워크 효과 |
☐ |
해당 없음 |
종합 판정 — 약함. 자격도
기술 이력도 실재하지만, 그 자격이 값이나 이익으로 바뀐 공시 증거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격 보유 7년째인 2024년과 2025년은 2년 연속 영업적자였고,
단가는 전 기간 공개되지 않으며, 2026년 상반기 매출의 23.5%는 인건비가 그대로 매출이 되는 인력 파견 형태입니다.
분석의 첫 관문 — 둘 다 0이 아니어야 합니다. 필자는 두 가지를 곱해서 봅니다. 하나는 본업의 방어선이고 다른 하나는
바깥 환경의 변화입니다. 어느 한쪽이 0이면 나머지가 아무리
커도 결과는 0입니다. 이 회사는 방어선이 약하고 환경 변화는
보통이므로, 0인 칸은 없습니다.
방어선이 약해지는 경우. TSMC가 한국에 두 번째 협력사를 지정하거나, 국내 대형 고객이 대만 협력사와 직접 계약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 약해질 수 있습니다.
7.
재무
— 숫자로 본 지금의 몸 상태
7-1.
요약 재무제표
|
항목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 상반기 |
|
매출액 |
741.5 |
940.6 |
728.5 |
1,137.3 |
|
매출총이익 |
144.7 |
10.5 |
−4.1 |
182.8 |
|
매출총이익률 |
19.5% |
1.1% |
−0.6% |
16.1% |
|
판매비와관리비 |
106.0 |
180.2 |
271.6 |
132.9 |
|
영업이익 |
+38.6 |
−169.7 |
−275.8 |
+49.9 |
|
주주 몫(지배순이익) |
+36.4 |
−140.1 |
−265.6 |
+63.5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105.9 |
+24.0 |
−63.0 |
−141.4 |
|
설비·무형자산 취득 |
336.2 |
155.5 |
369.6 |
40.2 |
|
잉여현금흐름 |
−442.1 |
−131.5 |
−432.6 |
−181.6 |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년 전 같은 반기(304.6억원)보다 273.3% 늘었습니다. 분기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분기 |
매출 |
매출총이익률 |
판매비와관리비 |
영업손익 |
|
2025년 3분기 |
161.8 |
10.4% |
61.5 |
−44.8 |
|
2025년 4분기 |
262.2 |
−3.0% |
91.6 |
−99.4 |
|
2026년 1분기 |
539.9 |
6.8% |
66.9 |
−29.9 |
|
2026년 2분기 |
597.4 |
24.4% |
66.0 |
+79.8 |
이 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매출총이익률입니다. 다섯 분기 사이에 2025년 4분기 −3.0%에서 2026년 2분기 24.4%까지 움직였습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66억원 안팎으로 거의 같았는데도 분기 영업손익이 −29.9억원에서 +79.8억원으로 뒤집혔습니다. 즉 이 회사의 분기 손익을 뒤집은
것은 비용 절감이 아니라 매출총이익률 한 줄입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4분기에는 비용이 함께 튀었습니다. 판매비와관리비가 1~3분기 평균의 1.54배(2024년)·1.53배(2025년)였고, 2025년 4분기에는 매출총이익률까지 −3.0%로 내려갔습니다. 두 해 모두 같은 방향이었으므로, 필자는 4분기 숫자를 볼 때 이 패턴을 함께 봅니다.
7-2.
적자 이력과 손실의 성격
2024년과 2025년은 2년
연속 영업적자였습니다. 2025년 영업적자가 전년보다 106.1억원
더 커졌는데, 그중 판매비와관리비 증가가 91.4억원이고
그 안에서 연구개발비 증가가 56.1억원(61%)입니다. 같은 기간에 사옥 부지를 291.4억원에 사들였고(경기 성남 수정구 금토동 3,230.80㎡, 2025년 12월 27일
등기), 대만 법인을 세워 증자했으며, 2026년 3월 전환사채로 450억원을 조달했습니다.
공정하게, 반대 방향의 사실도 적어 둡니다. 2024년과 2025년은 매출총이익이 각각 10.5억원과 −4.1억원으로 사실상 0이었습니다. 매출총이익이 0이면
판매비와관리비 전액이 그대로 적자가 됩니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적자의 원인은 미래를 위한 지출이
아니라 원가가 매출을 다 먹은 데 있습니다. 필자는 이 두 갈래를 기계적인 기준으로 가르지 못했고, 어느 쪽으로 보느냐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판단이 크게 달라집니다.
연구개발비도 함께 적어 둡니다. 정부 보조금을 뺀 연구개발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0.76%, 2025년 8.75%, 2026년 상반기 2.52%입니다. 2025년에 크게 늘었다가, 매출이 커진 2026년 상반기에는 비중이 낮아졌습니다.
7-3.
보유 현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연간 현금 소진액과 구성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37.0억원, 단기금융상품은 50.0억원으로 합계 487.0억원입니다.
2026년 상반기에 영업활동에서 141.4억원이 나갔고 설비·무형자산 취득에 40.2억원을 썼습니다. 합쳐서 반기 181.6억원, 분기당 90.8억원입니다. 이 속도가 이어진다고 보면 보유 현금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약 5.4분기입니다.
현금이 왜 나갔나.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49.9억원인데 영업활동 현금은 −141.4억원이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고객에게서 미리 받아 둔 돈(계약부채)이 950.1억원에서 359.3억원으로
590.8억원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 돈은 작년에
현금으로 들어왔고, 올해는 매출로만 잡혔습니다. 게다가 이 −141.4억원은 매입채무를 15.2억원에서 115.9억원으로 100.7억원 늘린, 즉 줄 돈을 늦게 주고 난 뒤의 숫자입니다. 비어 있는 몫은 재무활동에서
들어온 448.1억원(전환사채 450억원)이 메웠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함께 봅니다. 하나는 2026년 상반기에 이미 영업이익과 주주 몫이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2026년 3월에 450억원 조달을 마쳤다는 점입니다.
차입 쪽은 이렇습니다. 단기차입금 55.0억원, 유동성장기차입금 70.0억원, 장기차입금 340.0억원, 전환사채 장부가 265.6억원으로 합계 730.6억원입니다. 여기서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빼면 순차입 243.6억원입니다. 리스부채 11.7억원은 여기에 넣지 않았습니다.
재무 구조도 함께 적어 둡니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98.24%에서 2025년 말 299.71%로
올랐습니다. 2026년 6월 말 유동자산은 1,202.5억원, 유동부채는
793.9억원으로 유동비율은 151%입니다. 자본총계는 903.7억원이며, 그 안에 결손금
−297.6억원과 전환사채에서 자본으로 분리된 235.3억원이 들어 있습니다.
3개년(2023~2025년) 잉여현금흐름은
누적 −1,006.2억원이며, 같은 3년간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7-4.
자본 조달 이력·잠재 희석 물량
2026년 3월 23일 전환사채(빚이지만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채권) 450억원이 납입됐습니다. 표면이자율 0.0%, 만기
2031년 3월 23일이며, 주식으로 바꿔 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은 2027년 3월 23일부터입니다. 조달한 450억원의 용도는 운영자금 70억원, 다른 회사 지분 취득 380억원으로 공시됐습니다. 즉 조달금의 84%가 회사 밖 지분을 사는 데 배정됐습니다.
주식 수가 늘어 기존 주주 몫이
줄어드는 것(희석)의 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주식 수 |
|
발행주식 수
(2026-06-30) |
10,925,658 |
|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바뀔 경우 |
1,427,800 |
|
아직 행사되지 않은 주식매수선택권 |
227,960 |
|
합계 |
12,581,418 |
희석률은 15.2%입니다. 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는 없습니다.
(출처 : 주요사항보고서 ·
2026-03-13 · 20260313000791 / 반기보고서 주석 24)
7-5.
예상 매출액 (필자 자체 추정치)
|
연도 |
기본 시나리오 |
긍정 시나리오 |
보수 시나리오 |
|
2024년 (실측) |
940.6 |
— |
— |
|
2025년 (실측) |
728.5 |
— |
— |
|
2026년 |
1,750 |
— |
— |
|
2027년 |
1,821 |
— |
— |
|
2028년 |
2,060 |
2,576 |
878 |
이 숫자는 필자의 기본
시나리오 추정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가 달라지면 이 값도 달라집니다.
굵은 선 위는 공시된 실측값이고, 아래는 필자가 만든 추정입니다. 긍정·보수 시나리오는 마지막 해만 세웠습니다. 세 갈래가 어떻게 갈리는지는 9절에서 다룹니다.
한 가지 덧붙여 둡니다. 필자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8년 매출을 2,060억원(필자 자체 추정치)으로
두었는데, 매출총이익률을 2026년 상반기 실측치인 16.1%(원가율 83.9%)에 묶어 두면 팔아서 번 돈과 들어간
돈이 같아지는 지점(손익분기점)은 매출 2,149억원입니다. 즉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3년 내내 이익의 부호가 바뀌지 않습니다.
8.
검증 축 — 이 사업이 통한다는 증거는 어디까지 왔나
8-1.
공장으로 가는 통로 자격
확인된 사실 — TSMC 공식 협력사 자격을 2019년에 얻어 국내 유일, 전 세계 7곳 중 하나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ARM 설계 파트너 자격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판단에 주는 의미 — 이 자격이 없으면 국내 설계 회사가 TSMC 선단공정을 쓰기 어렵습니다. 다만 자격의 소유자는 TSMC이고,
회사는 그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다고 스스로 적었습니다.
실례 — 회사는 이 자격을 얻은 뒤 웨이퍼를 직접 발주할 수 있게 되어, 인력을
보내 주던 회사에서 설계부터 후공정까지 통째로 맡는 회사가 됐다고 기재했습니다[회사 설명(공시)].
앞으로의 모습 — 대만 협력사가 국내 고객과 직접 계약하는 사례가 나오면, 이 자격이
주는 자리는 좁아질 수 있습니다.
8-2.
양산으로 넘어간 첫 관측치
확인된 사실 — 제품(양산) 매출이 2025년 2분기 3.1억원에서 2026년 2분기 165.6억원이
됐고, 그 분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7%로 관측
가능한 기간 중 가장 높습니다.
판단에 주는 의미 — 설계 용역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시 수주해야 하지만, 양산은 계약
기간 안에서 반복됩니다. 시장이 오래 기다려 온 전환의 첫 숫자가 나온 것입니다.
실례 — A사 양산 공급계약 257.1억원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2026년 8월
18일 254.3억원에서 증액됐습니다. 이 계약은 2026년 1월에 맺은 저장장치 컨트롤러 양산 건으로, 한 해 동안 만들 물량을 미리 정해 두는 형태라고 보도됐습니다[보도 · 한국경제 · 2026-01-08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1089202i]. 물량이 앞서 정해진다는 점이 설계 용역과 다릅니다.
앞으로의 모습 — 분기 제품 매출 비중이 두 분기 연속 20%를 넘으면 이 전환은
한 분기짜리 관측이 아니게 됩니다.
함께 적어 둘 것 — 2026년 상반기 제품 매출 211.9억원 중 공시된 계약으로
따라갈 수 있는 몫은 63.8억원뿐입니다. 나머지 약 148억원이 어디서 나왔는지 필자는 공시로 추적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대만 법인 매출이 218.7억원(전년 동기 0원)이라 상당 부분이 여기서 나왔을 수 있으나, 하나하나 맞춰 보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8-3.
국경 밖으로 나간 첫 물량
확인된 사실 — 2026년 상반기 해외 매출 312.8억원(전체의 27.5%)이 잡혔습니다.
1년 전 같은 반기는 0원이었습니다.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도 두 곳에서 세 곳으로 늘었습니다.
판단에 주는 의미 — 자격이 국내 고객만이 아니라 실제 물량으로 이어졌다는 흔적입니다.
실례 —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이 두 곳에서 세 곳으로 늘었고, 새로 들어온 한 곳이 해외 매출의 시작점입니다. 대만 법인의 2026년 상반기 매출 218.7억원(8-2에서 적은 그 매출입니다)이 전년 같은 기간 0원에서 생겼고, 같은 기간 반기순손실은 14.2억원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모습 — 해외 매출이 다음 반기에도 이어지면, 이 회사가 국내 통로 하나에만
기대는 회사가 아니게 됩니다.
8-4.
같은 기간에 나온 증액과 종료
확인된 사실 — 2026년 7~8월에 증액 공시
3건(합계 +105.0억원)이 나왔고, 같은 두 달에 종료·단축
공시도 3건 나왔습니다. 파두 계약 299.8억원의 종료일이 2027년
7월 11일에서 2026년 8월 20일로 11개월
앞당겨졌고, F사 계약 141.7억원이 2026년 7월 31일
종료됐습니다.
판단에 주는 의미 — 들어오는 계약과 나가는 계약이 같은 시기에 함께 움직이고 있어, 계약
소식 하나만으로 방향을 읽기 어렵습니다.
실례 — SK하이닉스 계약 하나가 2026년 6월 26일 398.4억원에서 197.4억원으로 깎이면서 종료일도 앞당겨졌습니다(정정 사유 : 계약금액 및 계약 종료일 정정). 반기보고서의 수주현황표는 이
정정이 반영되지 않은 398.4억원을 그대로 싣고 있어, 같은
보고서 안에서 두 숫자가 다릅니다. 공시된 수주잔고 618.2억원
중 388.3억원이 이 차이에서 나옵니다.
앞으로의 모습 — 증액과 종료가 계속 짝을 이루면, 공시 한 건으로 실적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태가 이어집니다.
(출처 : 20260626901013 · 20260819900179 ·
20260820900104)
8-5.
남은 일감이 다시 채워지는가
확인된 사실 — 개발 계약잔액이 2025년 6월
말 1,614.1억원, 2025년 12월 말 1,312.7억원,
2026년 6월 말 776.2억원입니다. 1년 만에 절반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판단에 주는 의미 — 이 잔액은 이미 계약했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일감(수주잔고)입니다. 설계 용역 매출은 여기서 나오므로, 이 칸이 채워지지 않으면 매출은 결국 새로 들어오는 물량 수준으로 수렴합니다.
어떻게 줄었나 — 잔고가 매출로 바뀌는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습니다. 반기 기준으로 2025년 상반기 20.9%, 2025년 하반기 23.4%였다가 2026년 상반기에는 70.5%가 됐습니다. 그래서 매출은 커지고 잔고는 줄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물량과 매출로 잡은
금액을 나란히 놓으면 이 관계가 더 잘 보입니다.
|
기간 |
새로 들어온 물량 |
매출로 잡은 금액 |
잔고는 |
|
2024년 |
1,135.6 |
884.1 |
늘었습니다 |
|
2025년 |
711.9 |
674.4 |
비슷했습니다 |
|
2026년 상반기 |
555.1 |
925.4 |
536.5억원 줄었습니다 |
설계 용역 매출은 결국 새로
들어오는 물량 수준으로 수렴합니다. 잔고를 빨리 꺼내
쓰면 그해 매출은 커지지만, 그다음에는 새로 들어온 만큼만 남습니다.
실례 — 2026년 상반기에 새로 들어온 프로젝트는 555.1억원으로 관측
가능한 네 반기 중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반기에 기존 프로젝트에서 166.3억원이 깎여 나가, 잔액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늘어난 금액 중 신규분만 밝히고 깎인 내역은 기재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모습 — 2026년 4분기에 기존 프로젝트 조정이 플러스로 돌아서면, 새로 들어오는 물량이 실제로 잔액을 채운다는 뜻이 됩니다.
9.
세 갈래 미래 — 위와 아래의 폭이 왜 다른가
세 갈래 모두 2028년을 놓고 봅니다.
긍정 시나리오 — 매출 2,576억원. 새로 들어오는 프로젝트가 2026년
2분기 수준(분기 406.5억원)으로 이어지고, 제품(양산) 비중이 37%까지 오르면서 원가율이 80.0%로 내려가는 세계입니다. 필자의 추정으로는 이 세계에서 영업이익이 135억원, 주주 몫이 137억원으로
부호가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일감을 헐어 매출을 만들던 회사가, 반복되는 양산 물량으로 매출을 세우는 회사가 됩니다.
기본 시나리오 — 매출 2,060억원. 제품(양산) 매출이 2027년 700억원, 2028년 950억원으로 계단을 밟되, 매출총이익률은 2026년 상반기 실측 16.1%에 묶여 있는 세계입니다. 이렇게 되면 매출은 3년 전의 세 배 가까이 커지지만, 손익분기점(2,149억원)에 4%가 모자라 이익의 부호는 바뀌지 않는 회사가 됩니다.
보수 시나리오 — 매출 878억원. 새로 들어오는 물량이 관측된 최저 수준에 머물고, A사 양산계약이 2026년 12월에 끝난 뒤 갱신되지 않으며, 원가율이 88.0%로 돌아가는 세계입니다(2025년 3분기 89.6%, 4분기 103.0%가 실측입니다). 이렇게 되면 2026년 반기의 흑자가 한 차례로 그치고, 설계 용역 회사의 크기로
되돌아갑니다.
위와 아래의 폭이 다른
이유. 위로 가려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전제가 셋
필요합니다 — 새 물량 유입이 2026년 2분기 수준으로 이어질 것, 제품 비중 상승이 실제로 이익률로 옮겨질
것, 판매비와관리비 증가가 억제될 것입니다. 아래로 가는
길은 이미 일어난 일의 연장입니다 — 계약 감액이 두 차례 실제로 있었고(합계 676.5억원), 원가율 103.0%인 분기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필자의 판단이 틀리는 방향
필자가 기댄 기둥과 반대편 기둥의
재질을 나란히 놓습니다.
필자는 매출총이익률을 2026년 상반기 실측치에 묶어 두고 3년 내내 움직이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2026년 2분기 한 분기만 떼어 놓고 보면 원가율은 75.6%로, 필자가 참고한 과거 5년 실측 원가율 중 가장 낮은 값(2023년 80.5%)보다도 낮습니다. 제품 비중이 오르는데 그로 인한 이익률 개선을 필자는 숫자에 넣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품 계약이 반복해서 갱신되고
원가율이 70%대 초반에서 자리 잡으면, 필자가 아직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해 빼 둔 것들이 사실이 되고, 필자가 그린 그림은 통째로 다시 그려야 합니다. 그 경우 위 세 갈래의 위쪽 바깥에 또 하나의 세계가 생깁니다.
다만 그 판단의 근거는 지금으로서는
한 분기 관측뿐입니다. 이어질지는 아직 모릅니다.
10.
지켜볼 것 — 어떤 신호를 언제 확인하나
|
# |
변수 |
필자의 기본 가정 |
틀리면 / 맞으면
어디로 |
★ 신호와 확인 시점 |
|
1 |
제품(양산) 매출 |
2027년 700억 · 2028년 950억 |
틀리면 매출 경로가 2027년 916억·2028년 878억으로
되돌아갑니다 |
★ 분기 제품 비중 20% 초과가 두 분기 연속 — 2026년 3분기 보고서 |
|
2 |
매출총이익률 |
3년 내내 16.1% |
24.4%면 이익이
서고, 12.0%(원가율 88.0%)면 손실이 커집니다 — 부호가 갈립니다 |
★ 분기 매출총이익률
수준 — 2026년 3분기 보고서 |
|
3 |
흑자 분기 |
추정 3년 모두 적자 |
흑자가 확인되면 이익을 출발점으로 삼는 계산이 처음으로 가능해집니다 |
★ 분기 주주 몫
두 분기 연속 흑자 — 2026년 3분기
보고서 → 2026년 사업보고서 |
|
4 |
기존 프로젝트 조정 |
깎이는 흐름이 이어짐 |
플러스로 돌아서면 성장성 판단이 달라집니다 |
★ 2026년 4분기 조정 금액의 부호 — 2026년 사업보고서 주석 27 |
|
5 |
A사 양산계약 |
2026년 12월 31일 종료 후 갱신 없음 |
갱신되면 양산 매출의 근거가 실제 계약으로 올라섭니다 |
★ 갱신 공시 유무 — 수시 공시 |
|
6 |
정부 연구과제 |
2027년 판매비와관리비 25억원 증가 |
새 과제를 따내면 증가폭이 줄어듭니다 |
★ 국책과제 선정
공시 — 2026년 사업보고서 |
|
7 |
5년치 현금 이력 |
상장 5년 미만이라 3년치만 있음 |
5년이 차면 이익과
현금의 관계를 처음으로 제대로 잽니다 |
★ 2027년 사업보고서 |
|
8 |
협력사 자격의 지역 관행 |
국내 통로 유일이 유지됨 |
깨지면 방어선 판단이 내려갑니다 |
★ 대만 협력사가
국내 고객과 직접 계약한 사례 1건 — 수시 |
|
9 |
전환사채 |
희석 물량에 이미 넣었습니다 |
청구가 시작되면 유통 물량이 늘어납니다 |
★ 전환청구 개시 — 2027년 3월 23일 |
아직 사실이 아닌 가능성 — 신호로만 지켜봅니다.
TSMC가 미국과 일본에 공장을 늘려 지역별 생산능력이 흩어지면, 협력사 자격에 붙어 있던
「지역 영업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그 경우 한국 협력사의 자리는 국내 통로가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값으로 겨루는 자리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필자의 상상이 아니라 회사가 스스로 적은
문장(영업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될 수 있다)에서 나온 것이며, 가장 싸고 빠른 확인 신호는 위 8번입니다.
따로 등록해 둔 신호 세
개.
|
신호 |
어디서 보나 |
위로 / 아래로 |
확인 주기 |
|
분기 제품(양산) 매출 비중 |
전자공시 분기·반기보고서
주석 27 |
20% 초과 두 분기
연속 / 10% 미만 |
분기 |
|
분기 매출총이익률 |
전자공시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
20% 이상 / 10% 미만 |
분기 |
|
개발 계약잔액 기존분 조정 |
전자공시 주석 27 |
플러스 전환 / 200억원
넘는 감액 |
반기 |
이 회사에서 단 하나의
쟁점을 고르면 — 제품(양산) 계약이 반복해서 갱신되는가입니다. 위 표의 1번이며, 나머지 여덟은 그 뒤를 따릅니다.
11.
강점·약점·기회·위협 — 한 장 정리
|
구분 |
칸 |
내용 |
|
안 |
강점(이미
검증된 것) |
TSMC 공식 협력사
자격 국내 유일 ·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79.8억원으로 동종 4사 중 유일한 상반기 영업흑자 · 자체 공장이 없어 증설 부담이 없음 |
|
안 |
약점(아직
검증 안 된 것과 현금) |
상위 3사가 매출의 65.0%이고 이름은 전부 비공개 · 단가가 전 기간 공개되지
않아 판가를 정하는 힘을 확인할 수 없음 · 영업이익이 흑자인 반기에 영업활동 현금 −141.4억원 · 3년 누적 잉여현금흐름 −1,006.2억원 |
|
밖 |
기회 |
AI용 맞춤형 칩
수요 증가 · TSMC 2025년 설비투자 12,726억
대만달러로 사상 최대 · 계약 환산환율이 1,379.30원에서 1,544.20원으로 오른 구간 |
|
밖 |
위협 |
같은 자격을 가진 대만
GUC·Alchip · 삼성 파운드리 진영으로의 이동 · 정부 연구과제 출연금 310.92억원 중 201.30억원(64.7%)이 2026년 12월
종료 |
한 문장 정리 — 이 회사의 강점은 자리이고 약점은 그 자리에서 남는 돈이며, 기회와
위협은 모두 이 회사가 정하지 못하는 바깥에 있습니다.
12.
정리
— 시장의 통념과 필자가 확인한 사실
시장은 이 회사를 국내 유일의 TSMC 공식 협력사라는 자격으로 봅니다. 상장 때 그 자격으로 큰
기대를 받았고, AI 시대에 파운드리 생태계에서 먼저 이름이 불리는 회사로 꼽혀 왔습니다. 다만 자격에 비해 실적이 기대에 이르지 못한 기간이 길었고, 개발
용역이 양산 매출로 넘어가는 것이 실적이 돌아서는 방아쇠로 지목돼 왔습니다.
필자가 확인한 것은 그 방아쇠가
실제로 처음 당겨졌다는 사실입니다. 2026년 2분기
제품(양산) 매출 비중은
27.7%로 관측 가능한 기간 중 가장 높았고, 같은 반기 국내 상장 동종 4사 중 영업흑자는 이 회사 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확인한
것은, 이 회사에서 남는 돈을 정하는 것이 양산 전환 여부가 아니라 매출총이익률 한 줄이고, 그 한 줄이 최근 다섯 분기 사이 −3.0%에서 24.4%까지 움직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는
단가가 공개되지 않아 공시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사실 판정
|
무엇 |
지금 어디인가 |
|
사업 방향 |
매출은 늘고 있습니다(2026년
상반기 1,137.3억원, 1년 전 304.6억원). 고객 수도 두 곳에서 세 곳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남은 일감은 1,614.1억원에서 776.2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세 가지 모두 공시 실측입니다 |
|
검증 위치 |
양산으로 넘어간 신호가 한 분기 관측됐고, 아직 양산 공급계약 공시로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계단은
분기 제품 비중 20% 초과가 두 분기 연속인지이며, 확인
시점은 2026년 3분기 보고서(11월)입니다 |
무엇이 바뀌면 이 그림이
달라지나
|
방향 |
확인 가능한 신호 |
시점 |
|
위쪽 |
분기 제품(양산) 매출 비중 20% 초과 그리고 분기 매출총이익률 20% 이상이 함께 두 분기 연속 |
2026년 3분기 보고서(11월) |
|
아래쪽 |
A사 양산계약(257.1억원)이 2026년 12월 31일 종료된 뒤 갱신 공시가 없거나, 2026년 4분기 기존 프로젝트 조정이 다시 마이너스 |
수시 공시 · 2026년
사업보고서 |
한 문장 맺음 — 이 회사는 공장으로 가는 통로를 쥐고 있고 그 통로로 일감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그 일감에서 얼마가 남는지는 아직 회사가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3.
한계
— 꼭 함께 읽어 주세요
필자의 분석은 별도의 검수 관문을
거쳤고, 그 자리에서 확인되지 않아 남겨 둔 사항이 일곱 가지입니다.
전부 적습니다.
1. 필자는 이익률을 2026년 상반기 실측값에 묶어 두고 3년 동안 움직이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보다 좋았던 분기(2026년 2분기 원가율
75.6%)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함께 적어 둡니다.
2. 예상 매출액의 뒷부분은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전제 위에 서 있습니다.
그 전제 셋 중 하나 — 새로 들어오는 물량이 2027년부터
관측 최대 수준으로 바뀐다는 것 — 에는 지금 붙일 수 있는 사실이 없습니다.
3.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추정 3년 내내 이익의 부호가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이익을 출발점으로 삼는 계산을 이 글에서 하지 않았습니다.
4. 필자는 두 번째 잣대로 교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회사가 속한
업종을 견줄 기준표에 해당하는 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5. 확인하지 못한 항목이 여섯 남아 있고, 그 이유가 서로 다릅니다. 회사가 공개하지 않아 못 본 것이 셋입니다 — 설계서비스
시장의 크기, 자사와 경쟁사의 점유율, 기타 응용 분야 매출의
내용입니다. 필자가 접근하지 못해 못 본 것이 둘입니다
— 회사가 스스로 낸 소식란 12개월치와 주무부처 자료로,
두 곳 모두 자동 조회가 막혀 열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하나인 신용등급 부여 여부는 검색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재·수출규제 관련 상태는 그 뒤
확인해 해당하는 것이 없음을 본문에 적었습니다.)
6. 이 회사의 적자를 성장 국면의 지출로 볼지 본업에서 나온 손실로 볼지를 필자는 기계적인 기준으로 가르지 못했습니다. 어느 쪽으로 보느냐에 따라 필자의 판단이 크게 달라집니다.
7. 필자는 앞으로의 현금흐름을 추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금 기준으로는
교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셋을 덧붙입니다.
●
필자는 표준 작성 방식 일부를 이 회사에 맞게 조정해 썼습니다. 아직 계약 공시로 확정되지 않은 양산 물량의 계단 상승을 기본 시나리오 매출에 넣었습니다. 결론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
이 회사가 상장한 지 5년이 되지 않아, 이익과 현금의 관계를 5년치로 재는 검증은 아직 할 수 없었습니다. 2027년 사업보고서에서 처음 가능해집니다.
●
필자는 없는 숫자를 만들어 빈 칸을 채우지 않았습니다. 비어
있는 칸은 비어 있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부록 — 핵심 숫자 한 장
|
항목 |
값 |
기준 |
|
발행주식 수 |
10,925,658주 |
2026-06-30 |
|
희석 반영 주식 수 |
12,581,418주 |
희석률 15.2% |
|
전환사채 |
450억원 |
2026-03-23 납입 · 전환청구 2027-03-23~ |
|
아직 행사되지 않은 주식매수선택권 |
227,960주 |
2026-06-30 |
|
개발 계약잔액 |
776.2억원 |
2026-06-30 |
|
공시 수주잔고 |
618.2억원 |
2026-06-30 · 이
중 388.3억원은 2026-06-26 정정이 반영되지
않은 금액 |
|
매출액 |
741.5 / 940.6 /
728.5억원 |
2023 / 2024 /
2025년 |
|
매출액 |
1,137.3억원 |
2026년 상반기 |
|
주주 몫(지배순이익) |
+36.4 / −140.1 /
−265.6억원 |
2023 / 2024 /
2025년 |
|
주주 몫(지배순이익) |
+63.5억원 |
2026년 상반기 |
|
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상품 |
487.0억원 |
2026-06-30 |
|
순차입금 |
243.6억원 |
2026-06-30 |
|
3년 누적 잉여현금흐름 |
−1,006.2억원 |
2023~2025년 |
|
3개년 배당·자기주식 |
0건 |
2023~2025년 |
|
부채비율 |
98.24% → 299.71% |
2024년 말 → 2025년 말 |
|
계약부채(미리 받아
둔 돈) |
950.1억원 → 359.3억원 |
2025년 말 → 2026-06-30 |
|
개발 진행 중 국책 과제 출연금 |
310.92억원 (2026년 12월 종료분
201.30억원) |
2026-06-30 |
|
직원 수 |
260명 |
2026-06-30 |
|
예상 매출액 (필자
자체 추정치) |
1,750 / 1,821 /
2,060억원 |
2026 / 2027 /
2028년 · 기본 시나리오 |
출처 : 사업보고서(2026-03-19 · 20260319001064) · 반기보고서(2026-08-14 · 20260814000520) 및 본문에 접수번호를 적은 개별 공시.
[고지]
- 이 글은 공개된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개인의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자문을 하는 글이
아닙니다. 저는 금융투자업자·투자자문업자가 아니며, 개별 상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본문의 모든 데이터와 수치는 전자공시 등 신뢰할 만한 출처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본문의 추정치는
작성자의 가정에 따른 것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수치는 본문에 밝힌 기준일 시점의
것입니다.
- 분석은 시장의 단기적 평가를 배제하고 기업의 본업 경쟁력과 펀더멘털 방향성을 먼저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고,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본 자료는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작성 기준일 이후의 공시·실적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는 이 글에서 다룬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작성기준일 기준). 다만,
게시일 이후 사전 고지 없이 해당 종목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의 비판적 분석은 투자자들의 알 권리와 정보 공유를 위한 공익적 목적의 주관적 의견이며, 특정 기업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업무를 방해할 의도가 없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